화제의 주인공은 금오공과대학교 홍성욱 교수(55, 기계시스템공학과)와 제자 이상욱(28, 기계시스템공학과 4년) 학생‘
홍성욱 교수-이상욱 학생
20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인재상으로 선정된 이상욱 학생은 지난 3월, 교육부가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우수교원 유공 포상에 지도교수인 홍성욱 교수를 추천, 근정포장 대상자에 선정됐다.
홍 교수는 1991년 3월부터 금오공대 기계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학술 및 연구, 산학협력, 봉사활동 등을 아우르며 타의 모범이 돼왔다. 최근에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I)을 유치, 사업단장을 맡으며 국가와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했으며, 대학의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금오공대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 홍 교수는 근정포장 수훈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과 인성 교육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평소 창의·인성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노력한 홍 교수가 배출한 석·박사만도 60명에 이른다.
홍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25년간 교육에 봉직하며 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 왔는데, 지금 지니고 있는 이 마음과 지식이 시들지 않도록 더욱 연구하고,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교수의 제자로 지난해 대한민국인재상을 받은 이상욱 학생은 각종 창의·발명대회에서 받은 40여개의 상과 10여개 이상의 특허 출원을 통해 창의 인재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상욱 학생은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된 금오공대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이날 개교 36주년을 맞아 스승의 날 포상 및 개교 기념 표창 수여의 일환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대외기관 대표자에게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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