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의 재난 현장 전문 활동능력 향상에 나섰다.
2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재난 대비 특수기술을 보유한 의용소방대를 지역 실정에 맞게 특화시키기 위해 이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내고장 안전지킴이 전문활동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옥기 전남도의회 의원 및 이용도․박정희 의용소방대 남녀 연합회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500명이 참석했다.
119수호천사 강연시범, 의용소방대 결의문 낭독, 시군별(12개 팀) 봉사활동 특성화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도소방본부는 시군 의용소방대를 의료팀, 수난팀, 산악팀, 중장비팀, 생활안전강사팀 및 심리상담팀 등 지역 특성에 맞게 특성화해 재난 현장에서 특수기술 재능기부 봉사가 되도록 집성 육성할 방침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안전을 위해 생업을 쪼개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요즘 같은 고위험 사회엔 누군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사회를 지속시켜야 한다. 안전한 전남이 되기까지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