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이라는 경남도의 슬로건에 걸맞게 도민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하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가 시행하는 하천재해예방사업은 홍수방어능력을 높여 침수지역을 없애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하천을 만드는 게 골작다.
1999년 시작해 2018년까지 20년 간 진행되고 있으며, 총 2조 1,6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녕 토평지구 등 21개 지구가 공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1조 1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올해 시행되는 밀양 초동지구 등 신규 8개 사업을 포함하면 29개 지구로서 정비율도 71.3%에서 73.7%로 2.4%로 높아지게 된다.
도는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라 홍수피해 우려가 크고 공사시행으로 도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상지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신규 8개 지구를 선정, 설계에 착수했다.
도는 이들 8개 지구에 대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올해 시행하는 신규 8개 지구를 포함해 도내하천의 홍수방어능력을 강화시켜 안전한 하천을 만들고 또한 여가공간의 기능을 하천에 녹여 도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겠다”며 “내년 신규 사업을 올해보다 더욱 많이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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