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는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동해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경북의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북해양산업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신산업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을 열어가고자 그 대안을 모색한 것.
발제자로 나선 경북대 박종수 교수는 “경북해양산업과 관련된 인구는 전체 해양산업 인구의 3.4% 정도로 열악하며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은 급속하게 증가 추세인데 비해, 현재 경북 내 해양·수산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지속 가능한 동해안 발전을 위해 지역 인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존 해양산업과 차별화되는 신해양산업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해조류 천연염색, 심층수, 심해 해양 자원화 등 깨끗함과 심해를 특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경북 항만을 활성화해 중국-제주와 연계한 크루즈산업 등 차별화된 신동해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요구되고 있음”을 적시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해양발전연구회 대표 한창화 도의원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를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신해양시대에 걸맞는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라며, “이날 세미나를 통해 경북에 맞는 해양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거쳐 경북의 해양산업 육성 및 이에 필요한 정책개발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도기욱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보다 활발한 정책대안 제시 등 입법연구활동을 강화하고 그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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