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5․18민주광장, 흡연 폐해 알리고 금연실천 참여 유도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을 이용,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 5․18민주광장에서 상징적으로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주시와 광주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5개구 보건소, 광주금연지원센터(조선대병원), 건강관리협회 등을 비롯해 교육청, 중․고등학교 금연 서포터즈 학생 60여 명을 포함, 총 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광주!’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 ▲‘전자담배, 담배만큼 해롭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 금연구역’ 등 문구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부스를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체내 일산화탄소(CO) 측정과 폐기능 검사를 하고 금연상담, 각종 금연홍보 판넬과 폐․타르․혈관․구강 모형 등을 이용한 금연교육, 금연지원 서비스 관련 홍보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니코틴 의존도 지도를 이용한 의존도 자가 측정, 금연 관련 OX퀴즈 등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버스 외부에 광주금연지원센터를 소개한 금연버스를 이용해 금연 홍보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흡연규제도 중요하지만 금연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흡연의 직․간접 폐해를 바로알고 금연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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