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들 사업단들은 2018년까지 계속지원을 받게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0일 ‘2016년 대학 특성화사업(CK)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부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우수 평가를 받은 대구대 사업단은 특수과학문화교육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용욱), 자연과학분야 융복합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강신걸), 지역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 사업단(단장 윤재웅), EAST BASE 사업단(동아시아 서비스경영 인재양성 프로그램, 단장 이웅규) 등이다.
대학에 따르면 특수과학문화교육인력양성사업단은 통합교육, 과학문화, 국제화 등 영역별 신규 특성화 교과목 16개를 개설하고, 특성화 장학금을 지급했다. ’희망의 과학싹 잔치‘ 등 국내 교육봉사실습과 4주간의 해외교육봉사 등을 실시했다.
자연과학분야 융·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지난해 빅데이터, 에너지·신소재, 나노·바이오 관련 과목 36개를 개설해 10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과목을 이수했으며, 공인자격증 및 외국어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운영, 산업체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지역 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 사업단의 경우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14개의 신규 과목을 개설하고, 산학형 종합설계와 뿌리산업 패키지형 정규 강좌 등을 운영했다. 매년 한 차례씩 지역기업 대상으로 인력 수요 조사도 하고 있다.
EAST BASE 사업단은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갖춘 동아시아 서비스경영 전문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방과후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어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장시장조사(Market Place) 캠프, 융합리더십 교육 등 역량 강화 캠프와 학습동아리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중간평가를 통해 대구대 특성화 사업단의 우수한 사업성과가 입증됐다”라며, “앞으로 있을 신규 사업단 선정에 최대한 많은 사업단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7월 선정된 106개 대학 338개의 대학 특성화사업단은 2년간의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아 이 중 248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90개 사업단은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에 재선정 평가를 받아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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