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3일 기념우표 2종<사진> 총 70만장을 프랑스우정과 함께 공동으로 발행한다.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에 따르면 이번 우표는 디자인 단계부터 발행까지 한국과 프랑스 우정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우표디자인은 10세기 전후 양국의 문화재 중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움을 가진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와 ‘피핀의 성물함’을 담았다.
우표 배경에는 상대국 문화재의 색상을 적용하여 수교와 친선의 의미를 표현했다.
프랑스는 1886년 우리나라와 수호 통상조약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6.1.∼6.4.)한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와의 공동우표 발행을 통해 양국 간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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