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동주>, <사도>, <왕의 남자> 등 굵직한 영화로 시대를 말하는 이준익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부산지역 영화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오는 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토크>는 여러 의미에서 지역 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이준익이기에 기대를 모으는 것 그 이상이다.
이번 강연은 ‘시네토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준익 감독과 부산지역 영화인들의 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간 궁금했던 현장의 영화연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연 진행 시 사전에 받은 Q&A 질문을 통해 그간 이준익 감독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가까이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그동안 부산지역에서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감독 혹은 프로듀서를 만날 기회가 비교적 적었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은 더욱 특별하다.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토크>는 부산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명 감독의 연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네토크’는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F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온라인 접속 후 사전 신청과 관련한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지역 영화관련 학생 및 일반인들이 유명 감독의 연출 노하우 및 경험을 직접 전해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