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국제경영학과와 도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굴럭(지도교수: 국제경영학과 임달호)팀이 지난 5월 26일(목) 2016 LG글로벌챌린저에 최종합격해 해외탐방의 기회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국제경영학과 하대혁(4학년), 도시공학과 조아해, 이민영, 손슬기(석사 1년)이 모인 굴럭팀은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방파제’를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굴껍데기를 재활용해 수질정화, 인공어초의 역할까지 겸한 친환경 방파제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항공료 및 소정의 탐방비를 지원받아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뉴욕, 매릴랜드, 플로리다,루이지애나 등에 있는 굴 재활용 업체와 굴 재활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주정부에 방문한다.
하대혁 학생은 “LG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배우기 어렵거나 국내에 적용되면 좋은 효과를 불러 올만한 기술이나 문화를 엘지의 지원아래 2주간 해외에서 직접 배우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22: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만큼 인기가 높은데, 저희 팀이 학교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다”며 “충북대학교를 대표해서 2주 간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선발인원은 30팀 120명 (팀 당 4명)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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