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열혈팬인 홍수아가 대표팀 김현수와 임태훈(좌측)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
너무나 자랑스런 동생 김현수와 임태훈!
힘든 일정들을 잘 견뎌내고 있는 너희들이 너무 대견하다. 한국에서도 항상 최고였고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었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나니까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누나가 너희들을 엄청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알까? 부디 부상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도할게.
태훈아! 던지다 힘들면 누나한테 말해! 누나가 마음으로나마 홍드로의 강속구를 뿌려줄 테니까^^. 현수야! 넌 원래 잘하잖아. 누나가 도와주고 싶어도 타격은 잘 못해서.
누나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WBC 대표팀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니까 더욱 힘내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TV를 통해 너희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하고 찡했더랬어. 두 사람뿐만 아니라 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신나는 일 별로 없는 국민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안겨줬음 해.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한 번 태극기가 꽂히는 모습이 연출된다면 경제 위기로 시름을 앓는 국민들의 마음에 활짝 꽃이 피지 않을까?
태훈아, 현수야! 한국 들어오면 누나가 한 턱 거하게 쏠게. 앞으로 남은 일정 무조건 파이팅이야. WBC 대표팀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홍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