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52)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4일 오후 11시 45분경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소방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아내는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A 씨는 1년 전부터 성루에서 요리를 배우러 다니던 아내가 10시 넘어 귀가했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끝내 칼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택에는 아들과 딸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사건 당시에는 A 씨와 아내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