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이 우크라이나에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5박 6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CIS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84건, 1063만5000불(127억원)의 수출상담과 348만5000불(41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제조업 보호정책으로 외국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움이 있으나 일단 현지시장에 진입하면 더욱 안전하게 무역을 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 기업보다 먼저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 시점에서는 상품 거래 후 대금거래에 관련하여 국가 간의 송금과 환전이 쉽지 않지만 제3국(카자흐스탄 등)을 경유하는 등 우회방법을 택하여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2020년까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려고 노력중이며 그에 해당하는 법률과 규정 등을 EU에 맞게 수정 중에 있다. 크림반도 사태에 대한 후유증을 앓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심했지만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화장품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기준 한국 수입상품은 110만불 정도이며 식품(소스류, 김류 등)류도 현지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유전자증폭시약 등을 제조하는 (주)제넷바이오,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대덕랩코, (주)아미셀, (주)샤인앤샤인이며, 진공오븐, 멸균기를 제조하는 (주)이레테크 등이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했다.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앞으로도 관내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며“또한 해외지사화 지원사업과 사후출장지원사업을 통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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