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등록된 카센터는 1488곳으로 자동차정비업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정비사업에 비해 갖춰야 할 시설․인력 등 기준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자동차정비업은 시설․인력 기준에 따라 자동차종합정비업(220개 업체․종전 1급자동차공업사), 소형자동차정비업(79개 업체․종전 2급자동차공업사), 자동차전문정비업(1천 488개 업체), 원동기전문정비업(4개 업체) 4종류로 세분돼 있다.
이번 점검은 시·군별로 무등록 정비를 하거나 그동안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 또는 개선이 필요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자(카센터)의 10% 이상을 선정해 이뤄진다.
등록 기준 적합 여부, 정비작업 범위 초과 여부, 시간당 공임 및 표준정비 시간 게시 여부, 정비 이력 국토부 전송 여부, 정비 견적서 발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결과 무등록 정비 및 정비 작업 범위 초과 업체는 고발 조치하고, 표준 정비시간 미게시 및 정비 이력 미전송, 정비 견적서 미발급 등 업체는 행정처분을 내린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개선 명령을 할 계획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자동차 정비는 도민 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만큼 자동차 불량, 불법 정비가 근절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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