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사장 선임 공모를 거쳐 김 전 부지사를 신임 사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해 8월 고재석 (전)사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 한 후 1여 년간 공석이었던 공사 사장 선임을 위해 공모절차를 밟아왔다.
위원회는 15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5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 후보자를 포함한 2명의 후보추천자를 거제시장에게 추천한 바 있다.
김경택 신임 사장후보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UCLA 경영자과정을 수료한 경영전문가로 알려졌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역임하고 제주대학교 부교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사장 임명은 김 후보자의 신원조회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