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과 중동을 잇는 이리슬 선사의 토스카호 입항을 기념,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오른쪽부터 세 번째)과 토스카호 알 바르캄(R. Barkam·네 번째) 선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신규 노선 개설을 함께 축하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과 중동을 직접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15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시작됐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신항 HJIT 부두로 이란 국적 이리슬(IRISL) 선사의 5,100TEU급 컨테이너선 토스카(TOUSKA)호가 입항하면서 인천과 중동 항로 서비스가 본격 개통됐다.
이리슬이 한-중동간 제공하는 새로운 노선 서비스는 ‘HDM(Hafez Draya Management) Loop’이다. 앞으로 이리슬은 토스카호를 비롯해 동급의 선박 3척, 6,500TEU급 선박 4척 등 7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한다.
서비스 주기는 2주이며 코스는 이란(반다르 바스-아살루예)→중국(칭다오-톈진-다롄)→한국(인천-광양-부산)→중국(상하이)→두바이(제벨 알리)→이란(반다르 바스)로 짜여졌다. 토스카호는 이날 35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뒤 다음 기항지인 광양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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