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오후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광주시장기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과 대회기 전달, 선수선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제9회 광주시장기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15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장애인들의 화합과 장애인전문체육 활성화, 하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대표 참가선수 선발을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 11일 개막해 18일까지 볼링, 탁구 등 8개 종목 35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이날 개회식은 여성듀엣 MJ의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인 윤장현 시장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단 입장,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백석회계사무소 백석 대표는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량(그랜드스타렉스 1대)을 기증했다.
(사)광주전남언론포럼(이사장 박준호)에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해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을 창단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효상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기부로 더욱 따뜻한 대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 많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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