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람들이 찾지 않는 도심 속 소외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은 예술가들이 있다. 폴란드의 ‘노스튜디오’ 팀 소속의 예술가들이 최근 강변의 외진 돌계단에 독특한 모양의 의자 겸 선베드를 설치해서 관심을 모았다.
밝은 톤의 하늘색이 눈에 띄는 이 의자 겸 선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한 디자인에 있다. 눕거나 혹은 앉아서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덕분에 평소에는 버려졌던 돌계단이 이제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