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시정 현안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된 호남선 가수원~논산(29.3km) 구간의 시설을 개량해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총 4,5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구상이다.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신규사업도 수정 반영되었다.
공청회 시 논산~계룡, 신탄진~조치원(47.9km) 구간에 총사업비 6,364억 원의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으나 호남선 고속화 사업 반영에 따라 논산~계룡 구간을 제외한 신탄진~조치원(22.5km) 구간에 총 사업비 5,081억 원으로 최종 반영되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굴곡 노선 운행으로 제기되었던 철도 운행 안전성 및 효율성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지난 해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 시 저속철 논란으로 인해 호남선 KTX 서비스가 대폭 축소된 서대전역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공청회 당시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되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정치권과 지역 사회, 시민들이 똘똘 뭉친 결과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가 남아있는데, 충남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등과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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