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러시아 사마라시와 우호교류 협력도시 체결 -협약식(사진=통영시)
통영시장과 사마라시장은 러시아연방도시연합 주관으로 지난17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우파시에서 열리는 ‘우수지방자치실천 국제포럼’ 전체회의에서 우호교류 협력도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각지에서 우파시를 찾은 많은 러시아 언론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통영시장 김동진은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협약식이 갖는 의의와 함께 통영을 러시아 전역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또한, 우수지방자치사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자매도시와의 교류 경험, 지식과 기술발전의 공유’ 섹션에서 김 시장은 프레젠테이션과 관광홍보 동영상을 선보이며 통영시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수산물 등 관광지로서의 무한한 매력을 홍보했고, 섹션 주제에 맞춰 그간 통영시가 이뤄낸 국제 도시 간 교류협력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포럼에 참석한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 영국, 헝가리 등 200여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통영시와 사마라시의 우호결연을 축하하고, 통영시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졌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통영시와 지역의 문제들을 극복한 행정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문화와 관광, 교육, 경제 산업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구축을 희망하는 프르소프 사마라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통영시는 국내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서의 문화와 러시아의 뛰어난 사마라시와 문화예술을 시작으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 관광 홍보 교류를 통해 러시아에서 미약한 통영수산물 시장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마리시는 사회정치, 경제 산업, 문화적 측면에서 러시아의 주요 중심지로서 오페라, 발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홀 등 다섯 개의 극장이 있으며, 항공우주산업이 발달 해 우주박물관을 비롯한 현대 미술관, 자연사, 향토박물관 등 문화중심지이자, 주요 운송 중심지로서 유럽과 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코로무쉬 국제공항과 러시아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철로가 있고 인구는 118만여 명으로 러시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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