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일요신문] ‘생활의달인’이 꼽은 최고의 비빔면 달인은 누굴까.
2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비빔면의 전설’ 2탄이 방송된다. 이 외에 만두의 달인, 일본식 라면의 달인, 골프채의 달인 등이 등장한다.
더운 날씨에 가출한 입맛을 돋우는 화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지난 방송에 이어 비빔면의 전설 2탄을 소개한다. 특급 양념장으로 만든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의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태형(47) 달인, 우동의 본고장 일본에서 직접 배운 반죽 기술과 엄청난 비법이 숨겨진 소스로 더위를 날려줄 비빔 우동의 주인공 정해진(45), 엔도 사유리(46) 달인이 다시 출연해 숨겨놓았던 마지막 한 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빔국수의 달인과 비빔우동의 달인의 맛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홍콩식 만두’를 만드는 조용환 달인(43세, 경력 17년)도 소개된다.
홍콩에서 직접 배워왔다는 달인의 만두는 재료에 따라 만드는 방법부터 모양까지 수천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쫄깃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의 환상적인 궁합이 일품이라는 달인의 만두는 먼 곳에서도 그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게 만드는 맛이다. 또한 얇게 빚어낸 만두에도 달인의 특별한 노하우가 숨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비밀을 ‘생활의 달인’에서 파헤쳐 본다.
일본식 라면이나 덮밥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고기 고명인 ‘차슈’. 이 차슈를 단순한 고명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만들어 내는 달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용현(30) 달인이다. 고기를 삶아서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80도의 온도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 내는 달인의 차슈는 분홍빛 자태를 뽐내며 손님을 유혹한다.
기름기가 없어 느끼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어떤 메뉴를 시키던지 차슈 추가는 기본 사항이라고 한다. 차슈 뿐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제각각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다른 곳 보다 유난히 뽀얀 국물과 거품이 가득한 라면에는 부드러운 맛을 위해 달인이 개발해 낸 특급 비법이 숨어있다. 정성을 다한 묵직한 한 그릇에 담긴 무한한 맛의 비법이 오늘 밤 공개된다.
홀에 공을 넣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과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골프, 치밀한 과학적 원리가 집약된 운동이기 때문에 어떤 골프 용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골프채다. 어떤 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의 방향과 거리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경력 35년의 오카무라 이사오 달인은 완벽함을 자랑하는 아이언 헤드를 만들어 낸다. 달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이언 헤드는 프로 골퍼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워줄 만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두철미함의 끝에서 완성되는 명품 골프채의 세계를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