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별난 가족’ 캡쳐
22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38회에서 김진우는 김경숙(정주란)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시아에게 “오늘 집에 가자”고 말했다.
이시아의 집을 찾은 김진우는 전미선(심순애), 반효정(박복해)의 질문세례에 “올 가을에 결혼식 올릴 예정이다”고 선언했다.
반효정은 반대했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구 서방”이라며 살뜰하게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연수(설혜리)는 김진우(구윤재) 때문에 식음을 전폐했다.
선우재덕(설민석)은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 먹고 그러다 탈 나면 어쩌려고 그래, 세상 일이라는 게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러니 구 팀장 이제라도 포기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연수는 “사람 좋아하는 마음이 그렇게 쉽게 포기가 되냐”며 “난 그렇게 못하겠어요. 미안해요, 아빠 딸 이거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봐요. 그냥 모른 척 하세요. 나 정말 죽을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선우재덕은 김경숙에게 “혜리 유학이라도 보내는게 어떠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경숙은 김진우가 야망 때문에 박연수에게 돌아올 수 있다 생각해 대립각을 세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