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기업현장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하기 위해 관내 기업 550개사에 ‘포항시장 서한문’과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각종 규제나 건의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규제개선 신고엽서는 기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업애로지원단(1기업 1공무원 지정운영)이 기업체에 직접 방문한 후 임원급 이상에게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전달토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철강관리공단에 위치한 A기업을 방문한 예산법무과 염경덕 팀장은 서한문과 엽서를 전달한 후 공장증축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엽서를 통해 접수된 규제 건의 사항은 규제개혁 T/F팀을 활용해 개선책을 강구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과제는 별도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규제개혁T/F팀 단장인 이재춘 부시장은 “규제엽서 신고제를 통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접수된 건의과제는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