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재능나눔 사업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한동대 세미나실에서 ‘한동대 재능나눔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한동대 재능나눔사업은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기업에게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에게는 기업 디자인 실무를 경험하고 기업에게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자인 결과물을 지원함으로서 기업의 매출 증대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21일 수혜기업 선정 회의를 통해 선정된 11개 기업대표와 디자인학부 학생 56명이 참석, 양일간 현재까지 진행된 디자인에 대해 상세히 점검하고 논의했다.
특히 양남주상절리빵(경주)의 브랜드와 선물용 포장디자인, 경북일보(포항)의 브랜드 리뉴얼 및 지면 1면의 레이아웃 제작, 이로움(청도) 천연염색제품의 CI 개발 및 제품 브로슈어 제작 등 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시안이 도출됐다.
후보안들 중 지도교수인 이진구 교수와 기업 대표들 및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 최종 결과물이 확정될 예정이다.
남상대 가은농원(문경)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디자인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용 센터장은 “재능나눔사업을 통해 기업은 디자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학생들은 실무를 경험하게 되는 산·학간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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