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해양산업연구소(소장 박상식 해양경찰시스템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해양과학대학에서 제12회 한국해양경찰학회(회장 노호래 군산대 교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해상치안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주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박제수 통영해양경비안전서장을 비롯해 학회 회원 30여 명, 해양경찰직원 40여 명, 학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동의대 김종오), ‘해양경찰의 수사 관할권의 문제와 개선방안’(경상대 김창렬), ‘해양경찰의 역할모형에 관한 연구’(목포해양대 박주상), ‘해양경찰 예산사용 문제점과 개선방안’(전주대 박종승), ‘해상 밀입국 범죄의 실태와 유형분류에 관한 연구’(경남대 김도우, 호서직업전문대 박보라), ‘언어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해상테러의 연구동향’(경동대 윤병훈)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학회 부회장이자 경상대 해양산업연구소장인 박상식 교수는 환영사에서 “본 학회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해양 교육의 요람인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해양산업연구소와 해양경찰의 협치가 중요하며, 앞으로 해양경찰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경찰학회장 노호래 교수(군산대)는 개회사에서 “한국해양경찰학회는 창립된 지 5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해양경찰학회는 수상레저, 해양경찰공무원의 역할, 해상밀입국 문제 등 다른 학회에서는 다루지 않는 사안을 다루고 있는데 그것이 큰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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