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영도구보건와 함께 지난 25일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2016년 소외계층 순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진>
영도구 신선동에 위치한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영도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욱 과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영도구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도구보건소가 진행 중인 소외계층 순회 의료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영도병원은 매년 2회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6월에 이어 10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혈압 및 혈당 등 건강 체크가 진행되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종합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물리치료사가 직접 참여해 테이핑 치료 등 간단한 물리치료를 실시해 참가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영도병원 김태욱 과장은 “이번 봉사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의료 소외계층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갖추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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