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1일 구청장 동 방문 시 구민들로부터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일선 현장에서 제기된 구민들의 민의를 신속히 처리해 구정에 대한 구민 신뢰감을 제고키로 했다.
2016년 구민 건의사항은 총 200건으로 이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100건은 조기 완료했으며 단기적 계획에 의해 추진 중인 건은 56건, 관련기관 협의 및 예산 확보 등으로 장기검토가 필요한 건은 24건, 과다예산소요 및 법적 제재로 불가한 건이 20건으로 나타났다.
구는 추진 중인 사안 56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별로 계획을 세워 최대한 조속히 완료키로 했으며 장기검토 및 불가 건에 대해서도 구민의 입장을 적극 반영, 실천 가능한 방향으로의 모색을 검토키로 했다.
올해 접수된 구민건의사항의 경우 주민편의를 위해 동으로 이관한 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업무와 관련한 보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경로당 환경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많이 제기됐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정비, 공원관리, CCTV 설치 등의 안전시설 확충 요구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속적인 주거지역 확대로 새로이 조성된 신도시 지역의 버스노선 개선 등의 교통대책을 요하는 건도 뒤를 이어 많이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구민건의사항은 구민의 입장에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법적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사업과 재원이 많이 소요 되는 사업은 필요성과 시급성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날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통해 섬김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과 보다 더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2015년 민선6기 구민 건의사항은 총 449건이며 이중 완료가 279건, 추진중 36건, 장기검토가 44건, 불가가 90건으로 나타났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