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하수처리장에 민자 18여억원 투입, 태양광발전시설...연간 1천314MW 전력 생산
완주군은 삼례읍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에 민간과 협력을 통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태양광 발전 건설 사업을 통해 연간 1천314M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월평균 300KW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으로 36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군은 한솔테크닉스(주), SN전기에너지(주)와 지난해 12월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6월 삼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약 18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1천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실시협약도 맺었다.
사업시행자인 완주그린솔라(특수목적법인)는 10년 계약 후 7년 이내 연장 가능 조건으로 완주군이 제공하는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한 뒤 시설물은 완주군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김종혜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하여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시설이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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