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마다 색깔이 있는 것은 태양빛에 섞여 있는 여러 색의 스펙트럼 가운데 특정한 색깔의 빛만 반사시키는 성질 때문. 빛깔마다 각자 고유한 파장을 갖고 있어 저마다 자기 색깔에 해당하는 파장을 주위에 반사시키는 셈이다.
이러한 색깔의 파장은 사람의 몸에도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므로 각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파장의 색깔을 가까이 하도록 처방하면 건강관리는 물론 질병치료에도 효과를 볼수 있다는 이론을 근거로 성립된 것이 ‘색채요법’이다.
색채요법은 적외선에서 자외선, 가시광선에 이르기까지 각 빛깔이 갖는 파장의 영향을 분석, 사람들에게 그에 맞는 색을 처방하는 일종의 대체요법이다. 잘 알려진 색깔의 효과를 알아보자.
[빨강]
흥분 사랑 환희 등의 감정을 일깨운다. 생기가 없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빨강을 가까이 하면 감각신경이 자극돼 식욕이 살아나며 오감이 예민해진다. 에너지가 높아져 혈액 흐름이 빨라지고 맥박이 증가하며 체내 염분의 소화 배설을 돕는다. 같은 이유에서 흥분을 잘하는 다혈질이거나 고혈압 신경쇠약이나 분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유해할 수 있다.
빨강과 보라색이 합쳐진 심홍색은 사랑과 동정 포용력을 갖게 하며 두통과 편두통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주황]
영양의 상징인 귤과 비타민C의 색이다. 정력적인 활동성과 창조성 자부심, 보호의 감정을 자극한다. 식욕중추를 자극하며 비장과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주황과 노랑색은 신장의 활동을 도와줘 원기를 길러준다. 변비 개선 효과도 있다. 그러나 과다하면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노랑]
기쁨과 지혜, 통찰의 상징. 특히 금빛 노랑은 동정심과 창조성을 불러일으킨다. 노랑은 점액성 분비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신경 자극이 심해져 정신적인 분열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이들은 더 자주 울고 알레르기도 심해진다고 한다.
[초록]
숲과 생명의 색인 초록은 지쳐있는 심신을 회복시켜 준다. 몸의 생리기능을 조절해 균형잡힌 상태로 만들어 준다. 긴장과 고통을 완화시키고 신장과 간 기능을 향상시키며 노폐물의 배출을 자극한다. 바이러스 등 병균에 대한 살균력이 있으며 혈관계 질환에 좋다. 반면 이기심과 질투, 게으름의 상징이며 어두운 초록은 사람을 우울하고 허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파랑]
빨강과 반대로 진정의 효과가 있다. 혈압을 떨어뜨리고 흥분과 염증을 가라앉힌다. 반면 식욕도 가라앉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 과다노출되면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 감기나 마비증세 근육약화 심계항진 등에는 삼가야 하는 색이다.
[갈색]
흙과 수확을 상징하는 갈색은 세로토닌의 합성을 촉진하여 만성피로와 불안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자궁과 뇌, 폐, 신장, 정액의 활동에 필요한 프로스타그란딘 E1의 형성을 촉진하는 작용도 있다.
[흰색]
마음을 정화시키고 안정시킨다. 그러나 사기 악행 질투 증오 폭력 등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운 색이라고 한다.
[검정]
모든 빛을 흡수하여 생기는 색이 검정이다. 검은 옷을 입으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나 지나치게 많으면 에너지를 흡수해버려 피로를 가중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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