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연합뉴스 사진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군 당국은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통보문이 온 것은 없다. 수공(水攻)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라며 “나흘 전부터 어민들에게 공지하여 방류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경고방송 등으로 낚시객들의 대피도 잘 이루어졌다”라고 우리의 대응에 대해 일면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유 부대변인은 “그러나 강에서 생계활동을 하는 어민들은 나흘이나 발이 묶여있었다”라며 “이럴 때 북한과 ‘실무적 차원의 회담’이나 최소한의 ‘비상연락망’이라도 있었다면 생계활동이나 안전에 대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안보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실무적 차원의 회담’이나 ‘비상연락망’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