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및 태풍 등의 집중호우로 인해 여름철의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중에 산사태 등 산림재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다.
경남도는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경남도 및 전 시군 산림부서에 설치 운영 중인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황발생시 초동대응은 물론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6월 24일자 인사발령 받은 신임 조현명 환경산림국장은 6일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 일원의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사진>
조현명 국장은 이날 “하류지역의 주민 대피장소와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산사태로 인한 도민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림재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주변 배수로 및 축대 등을 사전점검 정비 및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동참을 바란다”고 함께 전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산사태 위험지역 1,82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재해발생 위험성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조치키로 했다.
보수·보강이 시급한 대상지는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지역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산사태취약지역 비상연락망 정비 및 대피소로 지정된 시설물을 점검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 등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올해도 산사태로 인한 도민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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