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궁류면 압곡리 일원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홍수 시 수해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의령군 궁류면 평촌․운계․압곡리 일원의 유곡천에 대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해상습구간 3.8km에 대해 하천제방 축제와 호안을 정비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되는 교량을 재가설하는 게 골자다. 3년간 총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구간은 예전부터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인근 마을 및 주변 경작지의 상습적인 침수 및 홍수피해가 발생하는 구역이었으나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홍수 안전지대가 됐다.
특히 하천정비 사업으로 인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농경지 침수예방을 통한 영농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수해상습지에 대해 신속한 하천정비를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하천이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 및 힐링하천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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