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7일 도청 강당(화백당)에서 도와 시‧군의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이하 예타 제도) 관계 공무원 120여명이 함께 예타 제도 일반 및 지원방안 관한 맞춤형 공무원 교육을 가졌다.
이번 예타 제도 교육은 2년 만에 열렸다. 1부는 현재 예타 제도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이철규 사무관을 초빙해 예타제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추진절차와 방법에 대해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는 대구경북 공공투자 평가센터 박성덕 소장이 예타 추진상 애로사항과 그 해결사례 등 세부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예타 발굴사업의 기획재정부 선정에서부터 최종 통과까지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난 3년간 10개의 사업을 통과시키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포항),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 사업(구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안동) 등 5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용역을 마치고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
현재 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총 4건이다.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경제적 타당성(B/C)과 종합적 타당성(AHP)을 분석 중에 있다.
아울러 각 부처 심의중인 사업 및 신규 발굴 과제는 총 19건으로 예비타당성사업으로의 선정을 위해 온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
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SOC사업의 마무리로 국비확보에 적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올해 마무리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국비확보의 보증수표인 대형 예타사업의 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타사업 발굴시 타 시도와의 전략적 연계로 그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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