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청장 홍미영)는 6일 부평1동 주민센터에서 ‘부평구민에게 여성친화도시를 묻다’라는 주제로 ‘2016년 성평등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제21회 양성평등주간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100여명의 주민이 4가지 주제(경제·일자리창출, 안전, 돌봄, 건강)를 갖고 8개 모둠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현황보고, 부평구 여성친화도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 8개 모둠토론, 조별 토론결과 발표 순으로 열렸다. `나에게 여성친화도시 부평이란`, `홍미영 부평구청장에게 바라는 글` 등 주민들의 바람을 작성, 전시하기도 했다.
토론내용은 1조·5조에서 건강한 도시(스포츠공간대여 확대, 24시간 약국운영, 상시적 자원봉사운영, 먹거리텃밭 가꾸기, 청소년 아침밥먹이기 북카페 활용도 높이기), 2조·6조에서는 안전한 도시(여성쉼터운영, 어린이 방과 후 안심귀가 서비스, 폭력예방에 대한 남성교육, 골목길 조도 밝히기, 안전벨(위치맵), 먼저인사나누기), 3조·7조에서는 경제도시(보육 기반 시설 확충, 공동육아, 여성일자리 발굴, 도시농업, 부평구 음악도시조성, 평 패션디자인시티 구축 등), 4조·8조에서는 돌보는 도시(청소년 미혼모 돌봄·미혼모 상담 케어, 아이 돌보기 지원, 사회진출 도움, 안전한 저녁밥상공동체 만들기, 독거노인 위급상황 차량지원) 등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의 특성에 부합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부평구가 앞으로 추진하는 각종 정책으로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연계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부평‘ ’양성 평등한 부평‘ 조성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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