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인 김리완 작가의 ‘지호 표주박’(종이공예)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새로운 공예품 개발 촉진과 품질 고급화, 우수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제46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총 25점이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에는 김리완 작가의 ‘지호 표주박’(종이공예), 금상에는 정기봉 작가의 ‘청자금장투각다기세트’(도자공예)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도자 7점, 목칠 6점, 금속 4점, 섬유 4점, 종이 4점, 기타 8점, 총 33점이 접수됐다.
우수 작품 선정은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해 심사위원별로 개별평가 후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
올해 심사에서는 작품의 개성, 소재융합 등이 뛰어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과거 각종 공예대전 등에서 수상한 작품과 유사한 창의성이 부족한 작품이나, 현대인의 기호에 맞지 않아 시장성이 지나치게 부족한 작품 등은 우수 작품 선정에서 제외됐다.
심사 결과 전남 고유의 특성을 대표하면서도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작품들이 선정돼 오는 10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많은 작품이 입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하반기에 청사에서 입선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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