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는 6일부터 15일까지 여름철 폭우 등에 대비해 수난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로드 체킹<사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로드체킹은 태풍이나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지리산 계곡 등 도내 물놀이 장소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물 점검과 사고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우선 지난 6일 하동군 화개천 일대를 방문해 수난인명구조물 등을 확인했다.
7일에는 양산시 최대 물놀이 장소인 배내골을 방문, 수난사고 예방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폭우로 인한 산악(계곡)사고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최근 5년간 경남 도내 물놀이 사망사고 주요 발생지인 산청·함양·거창·밀양 등에도 현지 확인을 통해 폭우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해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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