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혁신기업 및 지식문화산업 영위업체 지원을 위해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이 손을 맞잡았다. <사진>
양 기관은 14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에서 총 1천억원 규모의 ‘원스톱 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내 기술혁신기업 및 지식문화산업 영위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산은행은 기보의 기술보증서 이용기업에 대한 보증료 지원을 위해 기보에 6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기보의 ‘원스톱 보증’을 통한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 ▲벤처 및 이노비즈 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영위기업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앞으로 기보는 ‘원스톱 보증’대상 업체를 발굴해 기업체 앞으로 기술보증서를 발급하면 해당 기업들은 부산은행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기업체의 금융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원스톱 보증’을 통해 발급받은 기술보증서 보증료를 연 0.2%, 3년간 최대 0.6%를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산출금리에서 추가로 감면해 적용하기로 했다.
대출상환 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8년(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운전자금의 경우 3년(3년 만기 일시상환)까지이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가 부족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자금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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