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14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39회에서 전노민은 박선호(강지욱)과 박민지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곤 분노했다.
게다가 박선호가 이에 대해 변명조자 하지 않자 자신이 나서 박민지의 뒷조사를 시켰다.
전노민은 박민지가 강신일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는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고우리(이예라)는 김정훈(하성재)과 박민지의 관계를 이용해 박선호의 마음을 잡으려 했다.
김정훈이 박민지와 저녁식사를 하게 된 것을 알고는 그 자리에 박선호를 불렀다.
고우리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그렇게 죽고 못 살면서 왜 뒤에 숨어서 만나냐. 그냥 숨기지 말고 공개연애해라”며 박선호를 자극했다.
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또 고우리는 박민지와 김정훈의 다정한 사진을 보여주며 “실장님이랑 만나면서 돈이 필요할 때만 지욱씨에게 접근한 거다. 저런 애한테 지욱씨를 양보할 수는 없다. 두 사람이 만나는 증거다. 화나지 않냐”고 했지만 오히려 박선호의 화만 돋궜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방송말미 전노민은 박민지 핑계로 강신일을 불러냈다.
전노민은 “따님이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더라. 좋은 혼처를 하나 찾아왔다. 결혼까지 성사되면 더 좋지 않겠냐. 이 정도 혼처면 산부인과 하나 다시 차릴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신일은 “당신 개라고 하지 않았냐. 미친개에게 내 딸이 물리지 않게끔 목숨 걸고 지킬 거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때 박민지가 나타나 “우리 아빠 무슨 일로 만나셨냐. 사장님께서 우리 아빠를 왜 만나셨냐”고 물어 과연 악연을 알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