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거나 시큰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무거운 감을 느낍니다. 무릎도 시큰거리고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고 나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이 느껴지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없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발기력도 전과 다릅니다. 왜 그런 것인가요. (38세, K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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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발기부전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모든 질병처럼 전조증이 나타난 후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K씨의 증상으로 볼 때 발기부전의 중기 증상이 뚜렷하다.
발기부전의 전조증은 보통 3단계로 나누어 찾아온다.
첫 번째 단계인 초기 전조증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머리가 무겁거나 띵하며 심하면 두통이 나타난다. 정신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며 건망증이 자주 나타난다. 눈이 침침하고 피로가 잦고 눈이 자주 충혈되며 아플 때도 있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여 사소한 일에 긴장이 잘되고, 잘 놀래고, 화가 잘 난다. 가슴이 잘 뛰거나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을 못 자거나 자고 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숙면이 잘 되지 않아 개운하지 않다. 꿈이 많고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추위와 더위에 민감하다.
두 번째 중기 단계는 평소 자주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거나 시큰거린다. 다리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무거운 감을 느낀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고 나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이 느껴지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없이 나온다. 고환에 땀이 차는 낭습증이 있다.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날 때가 많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이 있고 전신적인 무기력과 피로감이 자주 온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을 잃어 적극적이지 못하다.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땀이 잘 난다.
세 번째 말기 단계가 되면 발기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발기부전을 확연히 느끼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성욕이 없거나 급격하게 떨어진다. 발기가 잘 되지 않고 발기가 되어도 굳세지 않다. 정액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유출된다. 발기가 되었다가도 삽입하려면 금방 시든다. 겨우 발기가 되어도 삽입하자마자 사정하거나 중간에 시들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기부전도 다른 질병과 같이 초기에 치료를 하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치료율도 매우 높다.
필자가 중국의 한의들과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금강탕’ 1호와 2호는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는 발기부전 전문 처방이다. 일시적으로 발기력을 높이는 비아그라와는 달리 발기부전의 원인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지룡 선영비 파극천 새삼씨 산딸기씨 등 20여가지 약재를 가감하여 만들어진 금강탕 처방은 발기부전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남성의 증세 악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중기 이후까지 진전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