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 “지역제품 외면 타지 건설업체는 사업 배제”
특히 지역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지역 내 크고 작은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시는 21일 전주지역에서 시공중인 민간 주택건설업체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과 지역자재 구매 확대, 지역인부 고용 등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6기 후반기 7대 핵심 프로젝트 중 도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전주에 시공중인 외지 민간 주택건설업체는 KCC건설과 태영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일신건영, 중흥토건, 보광종합건설, 제일건설, 광신종합건설, 양우건설 등이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소장들도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역 업체 생산자재 80% 이상 구매와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배정 요청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들의 소중한 땅을 활용한 건설사업으로 많은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타지역 민간 대형건설업체들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와 지역생산자재 구매 등으로 그 이익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지역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지역 내 크고 작은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외지업체가 시공 중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만성지구 3개단지, 에코시티 5개단지 등 총 15개단지 8천560세대이다.
시는 총 사업비 중 레미콘과 아스콘을 포함한 지역자재 구매비용 등으로 약 2천50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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