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울본부는 올 초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개최했다.
2월 1일 시행한 울진군 북면 흥부시장 장보기 행사에 한울원전 직원 70여명과 울진군노인요양원(원장 이승만)등 복지시설 8개소가 함께 참여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두 손에 제수용품을 사들고 함박웃음으로 상인들과 담소를 나눴으며 구입한 물품은 참여한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2월 2일에는 원전 주변지역 소외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 나눔활동 행보를 이어갔다. 갑작스런 한파에도 한울원전 직원 60명은 행복나눔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쌀, 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창립 15주년을 맞아 3월 29일에는 울진군노인요양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4월 4일 북면 부구천 일원에서 한울원자력봉사대 직원 50여명은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봄을 맞을 수 있도록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이어 5일에는 한울봉사대 직원 20여명이 울진실버요양센터를 방문해 효사랑 노래교실, 색소폰 공연 및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2일 한울원전 홍보관 대강당에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울진군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 6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마술사와 함께하는 매직쇼 공연과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치문 설치, 금붕어 먹이주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또 공연이 끝나 홍보관을 나서는 아이들의 손에 종합과자선물세트와 헬륨풍선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5월 25일에는 울진군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검진은 한울원전이 후원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의사 2명, 검진요원 5명과 울진군보건소 직원 및 한울원전 봉사대가 참여했다. 검진을 받은 지역주민은 총 206명으로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주민이 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인기리에 진행됐다.
특히 6월 9일 울진군 북면 석호항에서서는 이희선 한울본부장, 김용태 울진소방서장, 정태영 죽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월성원전 종묘배양장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참돔 치어 10만미를 석호항 외해에 직접 방류했고 전복치패 3만미는 잠수부들이 북면과 나곡어촌계 암반에 부착했다.
한울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인근 해역에 참돔, 전복 등 총 225여만미의 치어와 치패를 방류해 건강한 해양생태환경 조성 및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도 한울원전은 6월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본부 직원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군 관내의 보훈가정 10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등 지역주민 컴퓨터 교실, 헌혈봉사, 명사초청 교양강연 개최, 1사1하천 가꾸기, 소외계층 대상 재능나눔 등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희선 본부장은 “한울원전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화합경영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