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나 가벼운 비염증세로 시작된 비염을 제때 치료를 하지 않거나 반복되면 만성비염으로 진행되면서 치료가 상당히 힘들어지게 된다. 만성비염에서는 일반적으로 코막힘의 증세를 많이 호소하는데 코 안을 들여다봐서 상태를 확인해 보면 콧속 점막이 많이 부어 있어 비강을 거의 막아 코로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비후성 비염이라고 하는데, 코 안에 있는 비갑개 중에서 밑 부분에 위치한 하비갑개가 부어 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때는 코가 막히는 증세 외에도 냄새를 못맡는다든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세가 있거나 누런 콧물이 나오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비염은 보통 감기가 치료되지 않아 급성비염으로 진행되어 콧물 기침 코가래 코막힘 두통 등이 올 수 있으며,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이 잦고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의 증상으로 발전 될 수 있다.
만성이 되면 코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자주 비염에 걸린다는 것은 코에 대한 치료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코 질환이 생기는 원인을 코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오장육부, 특히 체질이나 소화상태, 생활환경 등을 많이 고려한다. 그래서 치료도 종합적인 치료를 모색한다. 부모가 기관지나 코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들도 코 질환에 걸릴 여지가 많다. 코 질환의 치료는 한약을 통한 내복약 복용과 함께 코에 직접 넣거나 바르는 환제(丸)와 연고제 등을 사용하고 한방조제된 약물로 세척하는 등의 방법을 병행하게 된다.
코 주변을 흐르는 경락의 기운이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침이나 향기요법 등을 통하여 코막힘의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병은 키울수록 치료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비염이 그야말로 고질병이 되기 전에 조기 치료와 관리에 신경써야 할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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