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상대 전기공학과 전력계통연구실 박사과정 이연찬 씨, 최재석 교수, 박사과정 오웅진 씨.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최재석 교수팀(전력계통연구실)이 지난 14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도 제47회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최재석 교수를 비롯, 전기공학과 전력계통연구실 박사과정 오웅진(32), 이연찬(30), 도응우옌데풍(35·베트남) 씨, 한전 전력연구원 장병훈 부장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제1저자는 오웅진 씨다.
최재석 교수팀은 앞서 5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본부 산하 2016년도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는데 이날 시상식이 열리게 됐다.
스마트그리드연구회는 특허청 심사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특허정보 및 기술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스마트 그리드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회다.
최재석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소규모 전력계통에서 풍력발전기와 결합한 BESS의 기여도 평가’(Reliability Contribution Function of Power System including Wind Turbine Generators combined with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이다.
제1저자 오웅진 씨는 논문과 관련해 “2015년 12월 12일 파리 신기후협약체제 이후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 더욱 급격히 계통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출력변동성이 높은 풍력발전기의 계통투입 증가가 예상되는바 그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경우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기술을 개발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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