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건선 환자의 경우 2~3년 정도 병력을 갖는 것은 쉽게 만날 수 있다. 더욱이 건선 환자는 20~3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20~30대는 정력이 왕성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이 찾아와 남성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건선이 아니더라도 오랜 질병을 앓게 되면 오랜 기간 약을 먹게 되고 치료 기간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 전반적으로 저항력이 약해지고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져 2차적인 질환으로 자연 정력을 관장하는 신장기능이 약화되어 발기가 되더라도 전과 달리 굳세지 않고, 금방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간혹 발기가 안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사정감을 조절하는 능력이 상실되어 조루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게 된다.
건선과 함께 발기에 이상이 찾아오면 건선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선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찾아온 것이므로 먼저 건선 치료부터 서둘러야 한다. 보통 건선의 원인을 밝힌 후 제 원인을 치료하면 발기력도 어느 정도 회복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남성의 정력을 주관하는 신장을 비롯하여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초래되었으므로 신장 기능 및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전문 치료를 받아야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가장 흔하고 많이 나타나는 건선의 원인은 여섯 가지 타입으로 분류된다. 첫째는 바람과 뜨거운 열로 인한 풍열의 증상이다. 둘째는 세균이 혈액에 침입해 생기는 혈열의 증상이다. 셋째는 열이 쌓여 혈액의 영양분이 소모되어 일어나는 혈조의 증상이다. 넷째는 혈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나빠져 그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혈어의 증상이다 다섯째는 습한 열기로 기혈의 흐름을 막아 생기게 된 건선이다. 여섯째는 12경락의 불균형으로 그중 수궐음 경과 수소양 경에 이상으로 피부에 어혈과 림프순환 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환자에 따라 어떤 것이 원인이 됐는지 정확하게 진단한 후 약물요법, 외치요법, 침술요법 등 다각도에서 치료하기 때문에 재발을 막을 뿐만 아니라 치료율이 매우 높다.
건선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오랜 기간 약물 복용과 스트레스로 원인이므로 간장, 신장기능을 돌보아 주는 육미지황탕, 팔미지황탕, 금괴신기탕 등 처방에 가감하여 허약해진 정력을 다스려야 한다.
오랜 기간 질병을 앓고 있는 남성은 항상 정력에 이상이 찾아오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발기부전을 초기 전조증이 왔을 때 치료하면 회복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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