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노후 급수설비 정비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옥내 급수관을 세척하거나 교체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총 7천200만원을 들여 옥내급수관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한 수질기준(탁도, PH, 색도, 철, 납, 구리, 아연)을 초과하는 경우 급수설비의 세척과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85㎡이하의 세대가 50% 이상인 공동주택과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세대수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중순까지다.
이호범 시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은 “옥내급수관의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해 부적합한 수질의 물을 공급 받는 시민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보다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노후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총 50곳(1만3천820세대)의 급수설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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