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건강해도 ‘땀 뻘뻘’
흔히 땀이 많으면 허약해져서 그런 것으로 생각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태음인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체질상 태음인인 경우에는 원래 땀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밥을 먹을 때도 얼굴 가득 땀이 나기도 한다. 얼핏 생각하면 몸이 약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그래서 태음인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병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기운이 잘 소통된다. 굳이 땀을 줄이고 싶은 태음인은 성질이 뜨거운 소주, 양주나 고추, 후추 등의 향신료를 적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열치열이 최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목욕도 머리가 빙빙 돌 정도로 땀을 흘려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방법이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예를 들어 체질에 따라 개고기로 만든 영양탕이 보양식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동양에서 개고기를 먹는 지역은 대만, 중국, 북한과 한국으로 북한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 중국에서는 향육(香肉)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과 대만에서는 여름철에는 성질이 뜨거운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닭날개와 바람둥이?
흔히 ‘닭날개를 많이 먹으면 바람을 피운다’는 말을 종종 한다. 실제로 날개에는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많아 스태미나가 시원치 않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
최악은 라멘! 치매 예방을 위해 그만둬야 할 식습관 5가지
온라인 기사 ( 2023.09.19 14:57 )
-
"사과는 필요할 때만 해라" '자기 비하' 가면 증후군 극복법
온라인 기사 ( 2023.09.25 10:52 )
-
시력·치아 손실 조심! 알츠하이머 위험 높이는 16가지 요인
온라인 기사 ( 2023.10.05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