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이 김해시 삼계동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사방댐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부터 도민의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사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방댐 70개소, 계류보전 55km, 산지사방 13ha, 사방댐점검 55개소 등 18개 시·군에 총 314억 원을 투입,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에 시방사업을 우선 시행했다.
사방사업은 산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상부에서 내려오는 토석 등을 차단, 주택 등 생활공간에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 재해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는 사방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태통로가 구비된 사방댐’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형 사방댐 등의 개발·특허를 취득해 상용화를 위한 모티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22년 경남사방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관련 신기술 및 신공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김해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삼계동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사방댐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명 국장은 “사방사업 완료지와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산림재해 예방·대응에 적극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