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조절에 좋은 감로차
꿀이나 설탕 등으로 단맛을 내지 않아도 천연의 단맛을 내는 차다. 특히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 고혈압 같은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경우에 권할 만하다. 다이어트 음료를 원할 때도 좋다. 감로차를 만들어 음료수 대신 마시면 운동, 음주 후에 특히 갈증이 가시고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도 있다.
찻잔에 감로차 한 잎을 넣으면 적당한데,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맛과 향이 변하므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마시면 된다. 말린 잎을 따뜻한 물에 넣으면 30초 후부터 맑고 연한 녹색으로 우러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1~2회 맛과 향을 봐서 적당하게 우러났다 싶을 때 잎을 건져낸다. 계속 우려내면 향보다 단맛이 짙어진다.
스트레스·숙취 해소하는 칡차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이거나 업무상 술 약속이 많은 사람이라면 칡차만한 약차도 드물다. 숙취해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도 좋다. 이외에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사람, 갈증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김달래 교수의 조언이다.
제품으로 나오는 칡차는 말린 칡껍질인 갈근을 가루 낸 것이다. 생즙을 내서 먹거나, 말린 칡껍질에 물을 부어 달여 마셔도 된다. 한번에 4~12g을 달여 꿀을 타서 마신다.
불면증에는 대추차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이로운 것이 대추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잠들기 전에 따끈하게 마시는 진한 대추차 한 잔이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가 된다. 또 변비를 없애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차로 마실 때는 마른 대추를 깨끗이 씻어 통계피 몇 개와 함께 끓이거나 대추에 칼집을 내어 끓이면 편하다. 칼집을 내지 않고 끓이는 경우에는 충분히 끓여 대추가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면 대추를 터뜨려 대추 속이 나오게 한다. 이것을 한소끔 끓인 뒤 대추를 건져내고 다시 한 번 끓여서 마신다.
송은숙 건강 전문 프리랜서
-
최악은 라멘! 치매 예방을 위해 그만둬야 할 식습관 5가지
온라인 기사 ( 2023.09.19 14:57 )
-
"사과는 필요할 때만 해라" '자기 비하' 가면 증후군 극복법
온라인 기사 ( 2023.09.25 10:52 )
-
시력·치아 손실 조심! 알츠하이머 위험 높이는 16가지 요인
온라인 기사 ( 2023.10.05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