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암 환자들 사이에서 ‘기적의 암 치료제’로까지 불렸던 천지산. 1996년 ‘가짜 항암제’ 소동에 휩싸여 개발자인 배일주씨(46)가 구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3년 식품의약안전청의 임상실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1999년부터 3년간 서울아산병원, 원자력의학연구원 등에서 동물실험, 시험관실험, 독성실험 등의 전(前)임상실험을 거친 후 임상 1상 실험까지 마쳤다. 곧 안전성과 내약성·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에서의 약물동태학적 성질 등에 관한 최종보고서가 나오게 된다.
앞으로 진행되는 임상 2상 실험도 올 하반기 중에 시작된다. 그 결과에 따라 제품화되는 시기가 달라진다. 실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실험은 보통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수한 효과가 인정되면 2~3개월 안에도 끝날 수 있고, 임상 3상 실험을 거치지 않고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항암제의 경우, 2상 실험 결과가 좋으면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부작용을 검증하는 3상 실험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시판을 허용해 준다.
천지산(테트라스)은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주사제가 아니라 먹는 항암제로, 무독성 비소 성분으로 되어 있다. 그동안 수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천지산의 임상실험 결과가 주목된다.
송은숙 건강 전문 프리랜서
기적의 약? 가짜약? 논란 종지부 찍는다
건강 많이 본 뉴스
-
노란색은 감염, 하얀색은 당뇨? 발톱이 말해주는 건강 신호들
온라인 기사 ( 2025.10.02 14:48:00 )
-
송도순에 이어 안성기까지…재발 위험 높은 혈액암의 모든 것
온라인 기사 ( 2026.01.08 11:34:24 )
-
별다른 증상도 예방법도 없다…대도서관 사인 '뇌출혈'의 무서움
온라인 기사 ( 2025.09.10 17: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