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영외활동 마비정 벽화마을.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4회 한국잼버리’에 참여한 51개국 1만 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달성 문화와 수려한 자연에 흠뻑 빠졌다. ‘한국 잼버리’는 5일 현재 준비된 다양한 과정활동을 진행중이다.
과정활동은 이번 주제인 ‘꿈틀, 스카우트 꿈피다’의 꿈(Dream)이란 컨셉으로 패러글라이딩, 포니레이싱, 카누, 목공예, 워터슬라이드, 아이언맨 어워드 등 영내활동과 도동서원 자전거WIDE GAME, 마비정 벽화마을 벽꾸미기 활동, 비슬산 대견사 탐방으로 구성된 달성투어 및 대구 시티투어(국립대구과학관, 서문시장, 근대골목)의 영외활동으로 구성, 총 40여개의 과정활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도동서원 자전거WIDE GAME, 마비정 벽화마을 ‘달성에 그리는 나의 꿈’ 벽꾸미기, 스카우트 지도자 비슬산 대견사 탐방이 국내 대원들 뿐 아니라 해외 대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 대원 200여명을 포함한 2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도동서원과 마비정, 대견사를 방문, 달성의 문화와 수려한 자연에 흠뻑 빠졌다.
달성투어 활동은 잼버리 6박 7일 기간 중 4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총 2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동서원과 마비정 벽화마을은 오전·오후, 비슬산 대견사는 오전 과정으로 진행된다.
도동서원 자전거 WIDE GAME은 잼버리 장에서 도동서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의 자연을 즐기며 이동 후 도동서원에서 주어진 미션활동을 수행하는 활동이다.
마비정 벽화마을 ‘달성에서 그리는 나의 꿈’ 벽꾸미기는 달성군에서 스카우트 대원들만 위해 준비한 그림벽에 미래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활동으로 군은 향 후 한국잼버리 개최지였던 달성을 알리는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슬산 대견사 탐방활동은 51개국 스카우트 지도자들로 구성돼 진행되며, 명산 비슬산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견사에 심취 할 수 있는 힐링투어다.
대구 시티투어 과정중 하나로 진행되는 국립대구과학관 과학체험도 3일부터 4일 간 3600여명이 참여, 달성투어 2600여명과 합치면 6200여명이 달성의 곳곳을 누비게 된다.
또 9일 퇴영일에는 각 지역대가 순차적으로 강정 디아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회 강정현대미술제를 관람, 6박 7일 간 정들었던 달성과 작별하게 된다.
김문오 군수는 “51개국 1만여명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달성의 풍부한 전통문화와 수려한 자연은 6박 7일 간 스카우트 대원들의 것이며,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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