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거베라 신품종 ‘레몬비치’, ‘선셋드림’, ‘아트벨’, ‘그린볼’ 등 4품종이 국립 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번 거베라 4품종에 대한 신품종 등록은 해외수출과 종묘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육성을 위한 교배와 선발을 거쳐 2013년 개발에 성공하면서 품종보호 출원을 하게 됐다.
이후 약 3년 만에 품종보호권을 얻어낸 이들 4품종은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우량 품종이다.
특히 ‘선셋드림’은 지난 2014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품종 꽃의 특성을 보면 레몬비치와 선셋드림 두 품종은 대륜계 거베라로 꽃이 크고, 아트벨은 소륜계로 대륜계 거베라에 비해 작은 꽃을 가졌다.
그린볼은 꽃 형태가 일반 거베라와 다른 변이계 꽃으로 개성이 뚜렷한 특징을 지녔다.
한편, 화훼연구소가 지금까지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거베라 신품종은 이번 4품종을 포함해 41품종으로 도내에는 2.5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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